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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묻지 않고 한입에 쏙 … 깔끔해서 좋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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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스틱형 베이커리 신제품 ‘브래디’. ‘스파이스 치즈 치킨’과 ‘커리 포크’ 두 가지가 있다. [스무디킹 제공]

외식 업계에서 ‘한입에 쏙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 메뉴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휴대하기 수월할 뿐 아니라 이동하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먹을 때 손이나 입에 묻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브레댄코에서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컵 안에 케이크와 젤리를 넣은 ‘젤리컵케익’ 메뉴를 내놨다. 생과일을 갈아 만든 퓌레를 사용해 상큼한 맛을 강조하고, 젤리를 사용해 당도와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 산딸기, 블루베리와 파인애플 등 3종이다.

기능성 과일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은 최근 스틱형 베이커리 신제품 ‘브래디’를 출시했다. 따뜻한 양념을 바삭바삭한 빵으로 감쌌다. 특히 베이커리 제품을 먹을 때 입이나 손에 묻는 것을 싫어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다. 스무디킹 브래디는 ‘스파이스 치즈 치킨 브래디’ ‘커리 포크 브래디’ 등 2종이다. 스파이스 치즈 치킨엔 매콤한 불닭 소스가, 커리 포크 브래디엔 매운맛의 커리가 들어가 있어 달콤한 스무디와 함께 먹으면 좋다.

던킨도너츠는 최근 기존의 둥근 베이글 형태에서 탈피해 한입 크기의 네모난 ‘베이글 바이트’를 출시했다. 대부분의 베이글 소비자들이 크림치즈와 함께 먹길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에 추가로 선택해야 했던 크림치즈를 베이글 속에 넣었다.

버거킹도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미니 사이즈의 디저트 메뉴 2종을 새롭게 내놨다. 신제품 ‘후룻볼’과 ‘브라우니&아이스크림’이다. ‘후룻볼’은 생과일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손질돼 있다. 어디서든 먹기 간편해 과일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 ‘브라우니&아이스크림’은 미니 사이즈의 초코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아메리카노·카페라떼 등 커피 음료와 함께 먹으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스무디킹 브랜드 전략팀 유형준 팀장은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먹기 번거로운 메뉴보다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니 사이즈 메뉴가 계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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