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기획] 下. 어떻게 분석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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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대상 안건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당론을 정한 14개 법안.동의안이었다. 본지는 두 정당의 의원을 소신 투표형과 당론 충실 투표형으로 분류했다. 소신 투표형의 기준은 ▶당론에 한번 이상 반대하거나▶표결에 참석해 절반 이상 기권한 경우다. 나머지는 당론 충실형에 포함시켰다. 이어 각 의원의 이념지수를 찾아내 유형별 평균을 냈다(본지는 지난해 8월 국회의원 이념 성향을 조사했었다). 이를 통해 '열린우리당 당론 충실형 의원의 평균 이념지수는 4.2'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념 조사에서 의원들은 0~10 척도(0:진보, 5:중도, 10:보수)를 기준으로 자신이 어디쯤에 해당하는지를 선택했었다.

소속 의원 간 이념적 동질성이 뚜렷하고 소신 투표가 거의 없는 민노당과, 표결 불참이 많은 민주당.자민련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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