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_테팔 시카고 블렌더로 만드는 여름 요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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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철 별미를 해보면 어떨까. 중앙일보 MYLIFE 독자 4명이 테팔 시카고 블렌더로 여름 요리에 도전했다.

시원한 스무디나 팥빙수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란 쉽지 않다. 얼음이나 얼린 과일을 가는게 간단치 않아서다. 자칫 믹서의 날이 망가지거나 용기에 흠집이 나기 십상이다.

테팔 시카고 블렌더는 얼음 분쇄 기능이 추가돼 단단한 얼음도 한번에 갈아준다. 따라서 스무디·팥빙수·쉐이크 등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400W의 힘있는 모터와 스테인레스 칼날이 단단한 재료도 잘 갈아준다. 유리 용기는 얼음 같은 단단한 재료를 갈아도 긁힘이 생기지 않는다. 용기에 냄새가 배지 않아 위생적이기도 하다. 2단계의 속도 조절 다이얼로 재료에 따라 알맞은 속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순간 작동 기능도 갖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 복분자 스무디

민혜영 독자 입맛이 없는 여름이면 아침식사 대용으로 스무디를 자주 만든다.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바나나 딸기 요거트 스무디와 복분자 요거트 스무디다. 마트에서 마감 세일하는 바나나를 사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얼린 딸기 요거트, 얼음 서너 덩어리, 매실 진액 한 스푼을 테팔 시카고 블렌더에 넣고 와르르 돌려주기만 하면된다. 얼음이 단단해 칼날이 잘 안 돌아가면 저지방 우유를 살짝 넣어준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보다 더 맛있다고하는 복분자 스무디는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냉장고 한 켠에 있던 복분자 진액, 얼린 요거트, 얼음을 넣고 얼음 분쇄 버튼만 누르면 된다. 얼음 분쇄 기능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소리가 크게 느껴졌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얼음이 고르게 갈리지 않을 때는 손잡이가 긴 나무 스푼으로 섞어주면 된다. 미니 블렌더로는 얼린 과일이나 얼음을 갈 수 없었는데 무척 만족스럽다.

아침이나 간식으로
● 바나나 쉐이크

전유나 독자 테팔 시카고 블렌더가 생긴 후 아침이나 간식으로 바나나 쉐이크를 즐겨먹는다. 우선 바나나와 저지방 우유를 블렌더에 넣고 1단계로 갈아준다. 여기에 얼음을 넣고 얼음 분쇄 기능을 누르면 쉐이크가 된다. 얼음이 튀거나 칼날이 휘어지지 않고 무리 없이 잘 갈린다. 입자가 균일하지 않고 덩어리가 남을 수도 있겠지만 스무디·빙수·아이스크림· 콩국 등을 만드는 데 무리가 없다. 유리 용기의 내구성이 강해 긁힘 걱정이 없고 환경 호르몬·냄새도 문제 없다. 여유로운 저녁이면 커피 푸라푸치노를 만들어 남편과 한 잔씩 한다. 진하게 탄 커피와 얼음을 간 후 아이스크림이나 우유·헤이즐넛 시럽을 넣어 1단계로 살짝 섞어주면 된다.

새우 야채전을 만들 때도 감자·호박·당근·양파·새우 등을 한번에 갈아준다. 중간에 재료 위치를 바꿔주면 씹히는 입자가 없을 정도로 곱게 갈려 이유식용으로도 그만이다.

거를 필요 없이 손쉬운
● 콩국수

정미영 독자 여름이면 별미인 콩국수와 팥빙수를 직접 해보고 싶었다. 재료를 구하기도 손쉽고 만드는 법도 비교적 간단해서다. 그러나 막상 콩이나 얼음이 곱게 갈리지 않아 포기하곤 했다. 올핸 테팔 시카고 블렌더의 얼음 분쇄 기능으로 바로 요리에 도전했다.

이전에 믹서기로 콩국수를 만들 때는 콩 덩어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시카고 블렌더는 입자가 곱게 갈렸다. 체로 콩을 다시 한번 걸러줄 필요가 없어 간편했다. 빙수는 우유에 녹차가루를 섞어 얼린 후 갈아서 얼음이 녹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했다. 본체가 유리라 조금 크고 무거운 편이었지만 디자인이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사용 후 박스에 넣어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앞으로 건강에 좋다는 검은콩으로 두유를 만들거나 얼음과 딸기를 동시에 갈아 부드럽고 진한 딸기 스무디를 만들어 볼생각이다.

후식으로 그만인
● 오디 아이스크림

김현주 독자 올해는 가족들이 유난히 시원한 음식을 찾는다. 최근에는 후식으로 오디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다. 얼린 오디, 얼린 바나나, 우유, 단맛을 낼 매실청이나 과실초혹은 꿀이 있으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준비된 재료를 모두 시카고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과일은 하루 이상 얼려야 블렌더로 갈아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

이전에 핸드블렌더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는데, 단단하게 언 과일을 갈려면 힘이 너무 많이 들었다. 시카고 블렌더의 얼음 분쇄 기능은 순식간에 얼린 과일을 곱고 부드럽게 갈아줘 편하다. 유리 용기 상단에 있는 작은 뚜껑을 계량컵처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방용품을 싱크대에 두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 제품은 디자인이 세련돼 싱크대 한켠에 올려놓고 사용한다. 음료 한 잔을 마실때도 곱게 간 얼음을 곁들이니 더 예쁘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사진설명]테팔 시카고 블렌더는 얼음 분쇄 기능이 있어 팥빙수·쉐이크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사진제공=테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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