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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롬 세탁기']건조가능 드럼세탁기'붐'주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일반 세탁기는 물을 회전시키지만 드럼세탁기는 통을 회전 시킨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인 트롬은 세탁, 행굼, 탈수 뿐아니라 삶기,건조까지 가능하다.

지난 1월에 출시된 트롬세탁기는 올 한해 국내 드럼세탁기의 붐을 일으키는데 선두에 섰다.

지난 8월에는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대용량 10kg 트롬을 출시하는 등 모두 15개의 다양한 용량별 모델을 갖췄다. 올들어 월평균 매출액이 1백억원에 달한다.

트롬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요인은 먼저 한국인의 생활방식에 맞춘 한국형 드럼개발 주력한 사실을 꼽을 수있다. 현재 수입 제품들이 소량의 빨래를 자주 세탁하는 유럽인의 특성에 맞추어 5Kg의 소용량인 반면 트롬은 한꺼번에 모아서 하는 한국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7.5Kg, 8kg, 10kg의 대용량 위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또 건조겸용 제품의 비중을 더욱 높여 한국 소비자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것 주효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모터직접구동 방식)을 채용. 저소음, 저진동을 통해 차별성을 부각시킨 점도 돋보였다.

LG전자가 2000년 8월 이 시스템을 적용해 출시한 드럼세탁기는 지난해 유럽 인증 기관인 VDE 성능 테스트에서 에너지 효율성, 세탁 및 탈수 성능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는 등 유럽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것.

또 다양한 용량 및 디자인의 제품 라인으로 드럼세탁기 구매 고객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케팅에서는 우수 매장 포상을 통해 성공사례를 알리는데 주력하는 등 현장 중심의 판촉 활동을 펼쳤다.

선정소감

올 한해 LG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최대한 반영되어 있고 LG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트롬(TROMM)을 본격 런칭함으로써 국내 세탁기 시장을 드럼 세탁기 시장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주도자적 역할을 해 왔다.

이로써 포화되어 지난 몇 년간 성장이 정체되어 있던 국내 세탁기 시장은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됐다.

트롬은 기존의 일반세탁기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삶기와 건조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편안함을 주었다.

트롬의 삶기기능은 각종 피부질환에 민감한 아기들의 옷을 95℃까지 삶아 위생적으로 세탁해 주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 및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건조기능은 장마철, 겨울철에도 구김없이 뽀송뽀송하게 건조를 해 주어 모든 계층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트롬은 낙차를 이용하여 세탁을 수행하기 때문에 적은 양의 물로도 세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니트, 란제리 등 고급 소재의 옷감도 엉킴, 손상없이 깨끗하게 세탁해 준다.

또한 트롬은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한 '벨트없이 드럼을 직접 회전시키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채용하여 저진동, 저소음 세탁을 실현해 주었다.

지난 1년간 6.5kg에서 10kg까지 전 용량대의 제품을 출시한 트롬은 지난 10월 2003년 에너지 위너상 대상 및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는 VDE 최고 성능 등급인 AAA를 획득하였고, 프랑스, 호주 등에서 Best buy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한 제품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글로발한 제품이기도 하다.

윤홍식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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