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5일 폐암 치료제로 새로 개발된 '이레사'를 복용한 후 간질성 폐렴 등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8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레사는 영국계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약 항암제로 일본에서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약품 시판을 허가했으며 최근까지 1만여명이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말기 암환자 4백50여명에게 이레사가 투여됐으나 직접적인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월 밝힌 바 있다.
도쿄=오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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