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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대 벤처펀드 내달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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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정부는 21일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등 15개 벤처 관련 부처와 벤처캐피털협회 등 4개 민간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위원장·신국환 산자부장관)를 개최, 다음달 중 5백억원 규모의 프리코스닥 펀드를 조성키로 하는 등 침체에 빠진 벤처기업 재도약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중 창투사를 통해 벤처캐피털이 보유한 주식을 매입하는 프리코스닥 펀드를 조성, 벤처투자자금이 조기에 회수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벤처캐피털은 경기불황과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유동성이 악화돼 있으며 이로 인해 벤처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내년에는 해외에 진출하는 벤처기업을 돕기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펀드와 민간벤처투자조합 출자를 목적으로 하는 5백억원의 모태펀드(Fund of Funds)가 조성된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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