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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40주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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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로스앤젤레스 AFP=연합] 5일은 고(故) 마릴린 먼로의 40주기다. 1962년 세상을 떠난 먼로를 팬들이 잊지 못하는 것은 '헐리우드 섹스 심벌'로 널리 알려졌던 그의 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의문에 싸여있는 그의 죽음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알약병을 옆에 둔채 나체로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는 먼로의 모습을 가정부가 발견해 신고했고 법의학자들은 자살로 판정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죽음은 의문에 싸여 있다. 많은 팬들은 그가 죽은 현장에 대한 증언이 엇갈렸으며, 사인을 가리기 위한 수사과정에서도 권력 핵심부가 개입해 사실을 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먼로와 존 F.케네디·로버트 케네디 형제의 염문설도 이러한 의혹을 부채질 했다.

먼로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7년만의 외출' 등 30여편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헐리우드의 황금 시대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강타자 조 디마지오, 극작가 아서 밀러와의 결혼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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