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토피스이앤엠 지하철 9호선 등서 진가 (주)오토피스이앤엠(www.autoffice21.co.kr)은 대기업도 외면하는 철도 설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승강장 열차 행선 안내장치, 열차 간 무선통신 TRS, 자동안내방송 등 첨단 통신시스템을 국산화시킨 ‘작지만 알찬’ 전문기업이다. 이분야는 기술 장벽이 높지만, 시장은 크지 않아 대기업들도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한우물만 파면서 ‘성공시대’를 구현한 기업”으로 소문나 있다. 통신시스템외에도, 철도경영정보시스템검수정보시스템 등 정보전산망시스템,승차권 발급ㆍ판매정보, 수송현황 등을 전산화한 역무자동화시스템도 국산화했다. 그 덕분에 2천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효과를 거두며 기술입국 ‘1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99년엔 국내 최초로 지하철에 역무 자동화시스템을 실용화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9호선 프로젝트에서 그 진가를 선보였다. 25개 역사에 TRSㆍ행선안내게시기ㆍ전기시계 등을 설치, 민자역사 최초로 9호선을 개통시킨 중소기업으로 기록된 것이다. 이보다 앞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량전철시험선에 승객안내정보시스템도 구축한 바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43개 역사에도 발매기ㆍ발권기를 공급했고, 용인 경전철 15개 역사,의정부 경전철 14개 역사의 역무자동화 설비공사를 턴키로 수주, 시행하고 있다.
“철도 통신 ∙ 자동화시스템의 선구자… ”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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