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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54개 10분 만에 먹어치운 ‘조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미국 독립기념일(4일)을 기념해 뉴욕에서 열린 ‘2010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조스’라는 별명을 가진 조이 체스넛(26)이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10분 동안 54개를 먹어치웠다. 한편 체스넛의 경쟁자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32)는 난동을 벌여 경찰에 체포됐다. 고바야시는 단상에 올라갔고 끌어내리려는 경찰관들에게 격렬히 저항하다 체포됐다. 이 대회 6연패 기록 보유자인 그는 주최 측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는 “주최 측이 다른 대회 불참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출신인 소냐 토머스(한국명 이선경·41)는 4위를 차지했다. 여성 출전자 중에서는 1위다. 몸무게가 45㎏에 불과한 토머스는 10분 동안 핫도그 36개를 먹어치웠다. 그는 2003년부터 햄버거·피자·삶은 계란 등 60여 개 먹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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