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플라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AFP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대표팀 에마뉘엘 프티 선수가 한국의 보신탕을 먹는 관습을 비난해 온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와 힘을 합했다"고 보도했다. 프티 선수는 지난달 30일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이 주불(駐佛) 한국대사관에 전달한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 개고기를 먹는 것을 금하고 해당 유통시장을 폐쇄하라"는 내용의 청원서에 서명했다는 것.

또 제프 블라터 FIFA회장이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월드컵 개막전 이전에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는 것에 대해 '즉각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는 FIFA의 관심사가 아니어야 할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AFP는 전했다.

○…"황선홍 오빠, 안정환 오빠, 차두리 오빠.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묵묵히 지켜 가고 있는 모든 선수님들. 저희들은 당신들을 믿습니다."(35세 여성탈북자)

서울에 도착해 정착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자들도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행렬에 동참했다. 5월 17일부터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1백99명 중 열렬한 축구팬인 12명이 공개편지와 축시를 통해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나선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