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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5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아침 수평선

마루 끝 자벌레가 곰실대는 이 하루

문 반쯤 열고 오는 아침 햇살 벅찬 가슴

유년의 맑은 종소리 여울지며 들려온다

하늘이 바다를 안고 내게로 들어온다

저 물결 은빛 이랑 기쁨으로 찰랑대며

비발디 사계를 담아 수평선이 열린다

전세중<서울 강동구 성내동 541번지 강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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