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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 3.39% … ‘u-보금자리론’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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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최저 연리 3.39%의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이 인기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내놓은 이 상품은 21일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에서의 판매를 앞두고 14~18일 받은 사전 대출 신청에 모두 3331건, 4177억원의 대출 요청이 몰렸다. 하루 평균 840억원가량의 대출 신청이 들어온 것이다.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연 3.64~6.24%)보다 이자율이 낮은 게 인기의 이유다. 은행 방문 없이 전화나 우편으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의 대출 금리는 기존 t-보금자리론(은행 창구에서 신청)보다 0.4%포인트, e-보금자리론(인터넷 신청)보다는 0.2%포인트 낮다. 은행이 하던 대출 심사와 원리금 수납 등을 주택금융공사가 직접 해 대출 원가를 낮춘 때문이다. 최저 이자율 연 3.39%는 코픽스 연동형에 적용되는 것으로, 근저당권 설정비와 이자율 할인 수수료를 대출자가 부담할 때에 해당된다. 고정금리는 연 5.1%로 역시 시중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연 5.49~7.29%)보다 낮다. 처음에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코픽스 연동형으로 대출했다가 3년 안에 고정금리형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u-보금자리론은 만 20~70세이면서 집이 없거나 9억원 이하의 주택 한 채만 갖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 www.e-mortgage.co.kr에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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