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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금자리론보다 금리 최고 0.6%P 낮은 ‘u-보금자리론’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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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최고 0.6%포인트 낮은 ‘u-보금자리론’이 14일 출시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기업은행·삼성생명과 손잡고 내놓은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u-보금자리론은 대출 심사를 받으러 은행에 찾아갈 필요가 없다. 홈페이지(www.e-mortgage.co.kr)를 통해 대출을 신청한 뒤 전화 상담을 거쳐 우편으로 서류를 발송하면 대출 심사가 이뤄진다. 대출금을 받을 때 한 번만 기업은행이나 삼성생명에 방문하면 된다.

금리는 기존 t-보금자리론(은행창구 신청)보다 0.4%포인트, e-보금자리론(인터넷 신청)보다 0.2%포인트 낮다. 은행이 하던 원리금 수납 등 사후 관리를 주택금융공사가 직접 해 대출 원가를 낮췄다. 금리는 근저당권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고 이자율 할인 옵션을 선택하면 추가로 0.2%포인트 더 떨어진다. 이 경우 u-보금자리론 금리는 고정금리형이 연 5.1~5.35%, 코픽스 연동형(6개월 주기)이 연 3.36%다. 코픽스 연동형은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3.57~4.16%)보다 낮다.

u-보금자리론을 신청하려면 만 20~70세이면서 집이 없거나 9억원 이하의 주택 하나만 갖고 있어야 한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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