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어깨 걸고 나아가는’ 기업, (주)에이엠아이 를 찾아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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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그리고 혁신하는 기업은 도태되지 않는다. 그 담백한 진리를 몸소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미래지향적 기술혁신 기업’을 지향하는 (주)에이엠아이(대표 김영익)의 성장세가 무섭다.


(주)에이엠아이는 항공기/방위산업용 부품, 풍력 및 산업용 복합재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9년 설립 당시에는 플라스틱 압출물 제조업에서 출발, 현재는 첨단 미래산업으로 불리는 항공/방산, 풍력 에너지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제 갓 10돌을 넘겼지만 그 행보는 눈부시다. 2008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획득, 2009년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등록, 최근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특허 1건 등록, 4건을 출원 중이며 정부출연 연구 과제에도 참여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공학박사 출신의 김영익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삼성항공 등에서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이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만의 독특한 경영 철학은 지금의 (주)에이엠아이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연구개발 주도형 기업’을 지향한다는 것은, CEO 입장에서는 꽤나 출혈을 요하는 일. 끊임없는 혁신에는 그만한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 하며, 성과 역시 도깨비 방망이 뚝딱 하듯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기술력’에서 나온다는 그의 믿음은 확고하다. 특화된 기술이 담보 된다면 중소기업도 얼마든지 생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철학은 다른 중소기업 경영인들에게도 충분히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직원들의 창의력과 끊임없는 도전을 회사의 자산’으로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곧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학 덕분에 (주)에이엠아이는 단순한 제조력을 넘어선 고도의 설계개발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것이 곧 (주)에이엠아이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물론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요즈음, 그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유수의 고급 인력이 연구 개발의 주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인 것이다.

‘개발지상주의’가 미덕이던 시대는 끝났다. 제조업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개발’이 화두가 된 지 오래다.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녹색 성장을 지향하는 현 사회 분위기 속에서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사회적 기업들이 주목 받는 것도 그만큼 기업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강력해졌음을 시사한다.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 지는 가운데, 기업 간 공생의 도(道)를 지키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주)에이엠아이는 공존의 원칙을 꿰뚫고 있는 듯 보인다.

이제 (주)에이엠아이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다행히 항공기나 풍력 발전과 같은 신 사업 분야에 대한 비전은 검증된 바 있다. 여기에 현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더해진다면,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 할 날도 멀지 않았다. 향후 (주)에이엠아이의 도약에 기대를 걸어도 좋겠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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