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당선자는 임기 중 DMZ의 국립공원 지정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통일이 되기 전까지 민간인이 갈 수 없는 DMZ와 그 주변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관광자원화하겠다”며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수달연구센터, 백암산 평화생태특구 개발, 평화누리길 조성 등 평화·생태·안보가 결합된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산천어축제를 만들어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박을 일궈낸 정 당선자는 “축제를 산업화하겠다”고 약속했다. 3차 산업에 머물고 있는 축제에서 산천어를 기르는 1차 산업, 육수 및 어묵 등 이를 가공하는 2차 산업으로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인재를 기르기 위해 화천학사를 설립한 정 군수는 “장학기금을 60억원으로 확충하고,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며, 유치원을 포함해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