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서삼석 전남 무안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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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韓中) 미래도시 개발과 시(市) 승격,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군민들과 약속한대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서삼석(50·민주당) 전남 무안군수 당선자는 6·2 지방선거 때 ▶농수축산업 등 전통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남악 신도시의 정주(定住) 여건 개선 ▶교육환경 개선 ▶무상급식 실현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읍·면별 발전대책 강구 ▶지역민의 화합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는 “중국 자본을 유치한 국제산업단지 개발 등이 성공을 거둘 경우 3만7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안군은 남악 신도시 개발과 전남도청 입주에 힘입어 시 승격을 추진해 왔다. 2006년 말 6만1766명으로까지 줄었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1월 말 현재 7만2688명이다.

서 당선자는 “민주당 중앙당과 전남도, 중앙정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가짐으로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배심원 모집 과정의 조직 동원 문제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다 막판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제5·6대 전남도의원을 거쳐 2002년 민선 3기 선거에서 당선한 이후 내리 12년간 무안군정을 이끌게 됐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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