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임광원 울진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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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군민 여러분이 보내 주신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거대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한 무소속 임광원(59) 울진군수 당선자는 ‘세대교체론’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임 당선자는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생겨난 반목과 대립·갈등을 뛰어넘어 화합하고 소통하며 군민들이 잘사는 울진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군민들의 정성 가득한 격려에 정치를 알게 됐다. 저에게 공천을 주신 울진군민 여러분이 이제부터 울진군수”라고 군민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는 “무너진 울진군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침체된 울진 경제의 물꼬를 트겠다”면서 “기업을 유치하고 생산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사람들이 머물고 찾아오는 울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울진 100년 대계의 초석을 놓는 4년을 맡기는 선택’으로 규정했다. 선거운동 기간 그는 울진군이 그동안 두 차례 개최한 친환경농업엑스포에 대해 “두번 다시 열어선 곤란하다”고 밝혔다. 엑스포가 300억원을 들였지만 입장권 판매 등 수입은 50억원에 그친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 행사였다는 것이다. 임 당선자는 원전에 공급할 인재양성센터를 설립하고 농업발전기금 200억원 조성, 전 군민 관광요원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구교대와 국제대 행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경상북도에서 농수산국장·경제통상실장 등 요직을 지냈다.

기초단체장 업무와 권한

●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사무를 관장하는 권한

● 국가사무를 위임받아 처리(호적, 주민등록, 지적사무, 선거사무 등)

● 지방자치단체사무의 관리집행권

● 지방자치입법권(조례의 발의, 규칙 제정)

● 자치재정권(예산편성 및 집행)

● 소속 직원에 대한 지휘감독권, 임면, 복무, 징계 등에 관한 사항

● 지방의회 소집요구, 안건 부의, 의안 발의권, 예산의 편성 및 제출, 조례 공포, 재의 요구 및 제소권, 선결처분권 등

● 각종 인허가 및 규제 단속권

● 20m 이내 도로 정비 및 개설, 공영 주차장 건설

● 도심재개발, 주택재건축, 주택재개발 관련 정비계획 수립, 서울시 구역지정신청, 추진위원회 인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 위법 건축물 적발 및 조치 : 시정 조치 및 이행강제금 부과

●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 버스 전용차로 위반 단속

● 대부업체 등록 및 관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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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경상북도울진군 군수
[前] 경상북도 경제통상실 실장

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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