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한범덕 청주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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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주고 지지해 주신 65만 청주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범덕(58·민주당) 충북 청주시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청주시민의 승리이며 청주발전을 열망하는 염원이 담겨 있는 메시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를 시작하면서 ▶공명선거 ▶정책선거 ▶축제선거 등 3대 선거원칙을 세웠다. 비방과 헐뜯기가 판치는 선거문화를 바꿔보기 위해서였다.

한 당선자는 민선 5기 청주시의 과제로 ‘청주-청원 통합’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청주·청원 통합 추진이 진정성 없이 정치적인 구호에만 그쳤다”며 “자율적 통합 정책에 공감한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원만하게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선 5기 출범 직후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 통합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 당선자는 또 ▶일자리 4만개 창출 ▶100대 스마트 기업 육성 ▶저소득층 예산 매년 5% 증액 ▶청주시 복지재단 설립 ▶교육도시 청주 프로젝트 추진 ▶맑은 물이 흐르는 그린도시 조성 등의 실천도 약속했다.

선거과정 민심을 듣기 위해 시도한 ‘민생탐방 3030(30일 동안 30곳을 방문하겠다는 의미)’에서 수렴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 당선자는 시민과 함께 행정을 펼치겠다는 생각을 공직에 처음 나설 때부터 가졌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365일 언제나 36.5℃의 따뜻한 체온이 흐르는 청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 한 당선자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났던 시민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다”며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집약해 정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당선자는 “충북 정무부지사, 행정자치부 제2차관 등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청주의 희망을 새로 써나가겠다” “1800여 명의 시청 공직자와 함께 청주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 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기초단체장 업무와 권한

●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사무를 관장하는 권한

● 국가사무를 위임받아 처리(호적, 주민등록, 지적사무, 선거사무 등)

● 지방자치단체사무의 관리집행권

● 지방자치입법권(조례의 발의, 규칙 제정)

● 자치재정권(예산편성 및 집행)

● 소속 직원에 대한 지휘감독권, 임면, 복무, 징계 등에 관한 사항

● 지방의회 소집요구, 안건 부의, 의안 발의권, 예산의 편성 및 제출, 조례 공포, 재의 요구 및 제소권, 선결처분권 등

● 각종 인허가 및 규제 단속권

● 20m 이내 도로 정비 및 개설, 공영 주차장 건설

● 도심재개발, 주택재건축, 주택재개발 관련 정비계획 수립, 서울시 구역지정신청, 추진위원회 인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 위법 건축물 적발 및 조치 : 시정 조치 및 이행강제금 부과

●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 버스 전용차로 위반 단속

● 대부업체 등록 및 관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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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現] 충청북도청주시 시장
[前] 행정자치부 제2차관(제3대)

19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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