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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해운사, 재무약정 대상에서 빼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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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해운사, 재무약정 대상에서 빼야”

한국선주협회가 금융권의 재무개선약정 대상 기업에 해운기업을 제외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선주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의 재무구조개선약정은 현대상선 등 그룹의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우리 해운산업에 대한 대외신뢰도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해운산업의 위기를 힘겹게 극복하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이해가 무엇보다 긴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한산 농수산물 가격 5~10% 올라

최근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조개나 고사리 같은 북한산 농수산물 가격이 5~1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북한산 조개 수입이 전면 중단되면서 생선이나 조개류 같은 다른 수산물의 가격도 일부 올랐다. 이마트는 현재 고사리와 건표고버섯 등 채소와 가리비·돌조개 같은 어패류 등 총 10여 종의 북한산 농수산물을 들여와 팔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상반기 공채사원 모집

한국야쿠르트가 상반기 공채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HC서비스 부문 영업 관리, F&B유통 부문 영업 관리 등 총 7개 부문이며 신입과 경력사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9일까지 이 회사 홈페이지(www.yakult.co.kr)로 하면 된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모집 인원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예년의 경우 보통 40~50명 정도를 선발해 왔다”고 밝혔다.

◆벤츠, 4인승 컨버터블 ‘E350 카브리올레’

벤츠코리아는 4인승 컨버터블인 ‘E350 카브리올레’를 27일 출시했다. 20초 만에 천장(소프트 톱)을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다. 3.5L V6 엔진은 최고 272마력에 최대 35.7㎏·m의 토크를 낸다. 7단 자동변속기를 달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6.8초에 도달한다. 가격은 8790만원.

◆삼성, 2012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 후원

삼성전자와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 후원사 발표식을 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최초로 국제 성화봉송이 이뤄졌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네 차례의 성화 봉송을 후원하고 있다.

◆LG, 미국에서 디스플레이상 금상

LG디스플레이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미국 시애틀에서 주관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수상 제품은 편광안경 방식의 초고화질 119.38㎝ 입체 액정표시장치 패널(풀HD 47인치 3D LCD 패널)이다. 어느 각도나 색상 변화 없이 선명한 화면이 보이도록 하는 광시야각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홈쇼핑, 중소기업 상품 품평회

현대홈쇼핑은 27일 “‘중소기업 방송상품 공모전 품평회’를 열어 히트상품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첫 품평회는 27일부터 서울 천호동의 이 회사 사옥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 36곳의 제품을 주부와 상품기획자 등 30여 명이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 5곳에는 홈쇼핑 방송 출연 기회와 택배비 및 카드 결제 수수료 등 최소 비용을 제외한 관련 매출액을 해당 회사가 가져갈 수 있는 특전을 준다.

◆SKT, 말레이시아 와이맥스 기업 투자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의 1위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업인 패킷원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텔레콤은 패킷원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패킷원은 2008년 말레이시아 최초로 와이맥스를 서비스해 지난해 말 현재 가입자 13만9000명, 매출 4380만 달러의 무선 브로드밴드 사업자다.

◆STX, 가나 어린이도서관 사업 지원

STX그룹은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국제봉사기구와 ‘가나 농촌지역 이동어린이도서관 운영사업 지원 협약식’을 했다. STX는 10월부터 가나 수도 아크라와 쿠마시 등지 농촌 지역을 순회하며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도서 대출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 예술의전당 공연 지원 협약

신세계는 27일 “예술의전당과 문화 마케팅 확대와 공연·예술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는 고객 초청 행사에 예술의전당이 기획·주관한 공연을 넣고, 예술의전당이 기획하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협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또 예술의전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

◆국민은행, 보훈 대상자에 금융 혜택

국민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독립·국가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를 대상으로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훈 대상 고객이 KB상호부금과 사업자우대적금, 직장인우대적금에 가입하면 특별금리 0.5%포인트를 제공하고 거치식 예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를 제공한다. 신용대출이나 KB코픽스연동모기지론 대출 시에도 최대 0.2%포인트까지 대출 금리를 할인한다.

◆삼성생명, 컨설턴트 교육 국제인증 획득

삼성생명의 컨설턴트 교육 부문이 국제인증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27일 국제표준기구(ISO)가 요구하는 과정 설계, 평가 관리, 시설 관리, 내부 감사 등 21개 요건에 부합하는 교육 시스템을 갖춰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컨설턴트 교육과정인 ‘삼성보험아카데미’는 종합금융 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신인 육성, 전문가 코스, 최고 컨설턴트 등 3단계로 이뤄져 있다.

◆농협, KT와 포괄적 업무 제휴 체결

농협과 KT는 27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열고 금융·유통·통신의 융합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과 KT는 앞으로 모바일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내년까지 전국 5300여 개 농협 점포에 ‘쿡앤쇼존’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중 ‘QOOK-채움LIVE’ 제휴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로마트(클럽)에도 KT 마케팅 매장이 들어갈 예정이다.

◆대신증권 48년 만에 CI 교체

대신증권이 로고를 바꿨다. 창립 이후 48년 만의 첫 로고 교체다. 새 로고는 이름의 자음인 ‘ㄷ’과 ‘ㅅ’을 변형시켜 맞물린 형태다. 대신증권은 “새로운 투자 문화를 가꾸겠다는 뜻에서 로고 등 기업 이미지(CI)를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등의 CI 작업에 참여한 다국적 디자인 회사 펜타그램이 국내 3개 디자인 업체와 함께 새 CI 작업을 했다. 자회사인 대신투자신탁운용은 이름을 대신자산운용으로 바꿨다. 

정책

◆한국, 광우병 위험통제국 인정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한국을 광우병(BSI·소해면상뇌증) 위험통제국으로 인정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OIE의 광우병 위험 등급은 무시할 만한 위험국과 위험통제국·미결정위험국 등 3단계로, 한국은 지금까지 미결정위험국 상태였다.

◆국고금 여윳돈 금융자산으로 굴린다

기업이 자금 관리를 통해 현금 보유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처럼 정부도 보유 현금인 국고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국고자금 집행지침’을 7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현금의 지출 규모와 시기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쓸데없는 차입을 줄이고, 목표 잔액을 설정해 여윳돈을 금융자산에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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