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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실 부푼 마음 안고 꽃길 거닐어볼까 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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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야생화 언덕에서 피크닉을 즐겨요 작년 10월에 개장, 올해가 첫 꽃을 피우는 해라 더욱 기대되는 곳. 공원 중심부에 높이 7m에 달하는 인공 폭포인 ‘월광폭포’가 있고 분수가 설치된 대형 연못 주위로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피크닉 장소로 추천. 갤러리와 북 카페가 있는 아트센터, 미술관, 카페, 레스토랑, 전망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작은 유원지에 온 듯하다. Flower_ 야생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태양광 발전 설비 주위로 다양한 야생 초화류를 심은 정원이 나타난다. 완만한 언덕 가득 펼쳐진 초화원 부지에는 사슴 방사장이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The Tip 공원 내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는 퍼포먼스 공연인 「태권몽키」를 평일(월요일 공연 없음)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2·5시에 관람할 수 있고 매일 오후 3시에는 「7080콘서트」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How to Go 시내버스 147·149·1124번을 타거나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서 내려 시내버스 147번으로 환승.
강동구, 허브천문공원 별 헤는 밤, 꽃 구경 바닥 곳곳에 2백82개의 LED 등을 설치해 28수의 동양 별자리를 표현하고 있어, 야간에 방문하면 꽃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일출 감상을 위한 동쪽 전망대, 일몰 감상을 위한 서쪽 관찰대는 밤이면 북극성, 견우와 직녀 별자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폿으로 변신한다. 특히 공원 내 오토 캠프장에서 허브에 취해 잠들고 다음 날 아침 길동생태공원으로 산책까지 하는 1박2일 코스도 부담 없을 듯하다. Flower_ 허브 봄에서부터 초여름까지 하늘매발톱, 마가목, 금낭화, 폭스글러브, 캘리포니아포피, 재스민, 와일드스트로베리, 할미꽃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1백67종에 40만 본이 넘는 허브가 꽃을 피운다. The Tip 다음카페 허브천문공원(cafe.daum.net/herbparks)을 운영하고 있어, 공원 행사나 축제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자원봉사자를 항시 모집하므로 허브 심기, 허브 일광욕시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How to Go 지하철 5호선 천호역, 강동역에서 하남시 방면 버스로 환승, 길동자연생태공원 앞 하차.
서울 창포원 노천 식물원에 펼쳐진 아이리스 물결 강북의 끝,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붓꽃을 주제로 한 식물원. 붓꽃단지 외에도 가정질병, 자양강장, 아로마테라피, 십전대보탕식물원 등 독특한 구성을 선보이는 약용 식물원, 수생식물 및 습지생물 관찰 데크가 설치된 습지원 등 12가지 테마로 조성돼 있어 아이와 함께 생태 공부를 위해 나서도 좋을 곳. Flower_ 붓꽃(Iris)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하고 있는 꽃류.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1백30여 종이 5월 중순이면 1만500m2의 대지를 뒤덮는다. How to Go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1분. 기획_오지연 사진_박상현,박유빈 두둥실 부푼 마음 안고 꽃길 거닐어볼까 ②레몬트리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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