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GA] 구센, 유럽투어 '올해의 선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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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레티프 구센(32.남아공)이 13일(한국시간) 유럽 골프라이터스 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구센은 지난 6월 PGA US오픈에서 마크 브룩스(미국)를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데 이어 유러피언 투어의 스코티시 오픈과 마드리드 오픈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구센은 "시즌 초반엔 상위 2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콜린 몽고메리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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