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민권 취득때 충성맹세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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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영국 정부는 국적을 새로 취득하는 이민자들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와 영어를 모국어로 수용하고 여성의 권리를 지지하는 약속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영국 언론들은 12일 지난 여름 잉글랜드 중북부 도시들에서 일어났던 인종폭동에 대한 조사위원회가 내놓은 보고서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정부측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충성맹세는 캐나다가 시행하고 있는 방식을 본떠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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