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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시장, 한나라민주 오차범위 접전 … 고양시장은 한나라 앞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67호 03면

서울 용산구의 경우 한나라당 지용훈 후보가 31.1%, 민주당 성장현 후보가 28.7%의 지지율을 보였다.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답변에선 지 후보 33%, 성 후보 29%였다. 전·현직 구청장 간 대결을 보이고 있는 성동구에선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30.8%)와 전 구청장이던 민주당 고재득 후보(31.1%)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투표 확실층에선 이 후보가 37%, 고 후보의 지지율은 35.2%였다. 그러나 용산·성동구 모두 ‘그 때 가 봐야/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가량 돼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와 금천구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곳이다. 양천구는 무소속 추재엽(현 구청장) 후보가 38.7%로 선두였다. 권택상(한나라당·15.7%)·이제학(민주당·13.7%) 후보가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금천구의 경우 민주당 차성수 후보(20.9%)와 한나라당 이종학 후보(20.2%)가 1위를 다투고 있고 현 구청장인 무소속 한인수 후보는 14.4%의 지지율을 보였다.

경기도 수원시장과 성남시장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에선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26.9%)와 민주당 염태영 후보(23.4%)가, 성남시에선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29.3%)와 민주당 이재명(24.4%)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직 시장과 전직 국회의원이 맞붙은 고양시에선 현 시장인 한나라당 강현석 후보(42.1%)가 민주당 최성 후보(28.6%)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지역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지역별로 각각 유권자 800명씩을 대상으로 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평균 응답률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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