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주말. 공원의 나무벤치에 앉아 바람이 스칠 때마다 하늘하늘 떨어지는 낙엽을 온몸으로 느껴보면 낭만적이지 않을까. 쌀쌀한 날씨에 두툼한 옷을 입고 공원을 찾아보자.
나들이 계획에 앞서 서울 도심의 공원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서울의 공원(http://www.parks.seoul.kr)'사이트를 방문하면 많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에는 남산.여의도.천호동.보라매.용산.독립공원과 시민의 숲 등 시내 17개 공원의 시설 소개와 역사, 지도가 곁들여져 있다. 각 공원 주변에 위치한 여러 문화공간의 정보를 알 수 있고 다른 공원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또 보라매공원 관리사무소에 마련된 인터넷 카페와 남산공원에서 열리는 무료 분재교실 등 실속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사이트의 매력.'숲속 여행' '자연체험코너' 등 각 공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사이트에 연결된 '수목학습원' 코너를 클릭하면 수목과 화초류가 재배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코너에서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수목학습원'과 경기도 남양주시 '사능수목학습원'에 대한 이용 정보를 얻고 예약도 할 수 있다.
남산.보라매.용산공원과 시민의 숲에 마련된 무료 야외 결혼식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도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신청방법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김성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