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포도주 '보졸로 누보' 내달 15일에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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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가을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울 프랑스산 햇포도주 '보졸레 누보'의 출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중부 보졸레 지방에서 나오는 포도주로 숙성기간이 짧아 일반 레드와인에 비해 떫은 맛이 덜한데, 프랑스 정부 법령에 따라 매년 11월 셋째 목요일(올해는 15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판매하기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백50㎖ 한병에 2만4천원선이었으나 올해는 1만9천~2만1천원으로 내려갈 전망이다.프랑스 대사관 농식품진흥부 이영희 대표는 "올해 예약물량은 지난해보다 57%가 많기 때문에 가격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화점들은 한창 예약 판촉경쟁을 하고 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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