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 까다로운 화장품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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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과 행사가 많은 5월. 선물 아이템으로 화장품을 빼놓을 수 없다. 추가 구성품이 있는 기프트세트를 선택한다면 받는 이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 뷰티 브랜드들이 준비한 실속 세트를 소개한다.

여행용 키트 등 세트 추가 구성품 풍성

상대의 취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면 유명 뷰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에센스를 선택하자. 이번달 선보인 제품으로는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트’ ‘랑콤 제니피끄 에센스 세트’ ‘SK-II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세트’ ‘디올 원에센셜 기획 세트’ 등이 있다.

일명 ‘갈색병’으로 불리는 에스티 로더의 베스트셀러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이하 ANR)’는 1분에 3개씩 팔리는 상품이다. 에스티 로더 김인애 부장은 “ANR은 피부 세포를 재생해 노화를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밤 전용 에센스”라며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와 상관 없이 선물하기에 적당하다”고 말했다. 선물세트에는 아이크림·포밍클렌저·퍼펙셔니스트 세럼 등 5종의 여행용 제품이 추가 구성됐다. 가격은 14만5000원.

랑콤의 제니피끄는 지난해 출시해 짧은 기간 안에 베스트셀러가 된 세포 재생 에센스다. ‘7일만에 젊음을 되돌려 준다’는 컨셉트로, 7개의 국제특허를 받았다. 선물세트에는 여행용 6종 키트와 파우치가 들어있다. 가격은 50㎖ 15만원.

SK-II는 지난해 전국 백화점·면세점 매출 1위를 기록한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150㎖)·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40㎖)·화이트닝 소스 덤 리바이벌 마스크 1매를 준다. 가격은 15만3000원. 디올은 안티에이징 세럼 ‘원에센셜 기획세트’를 내놨다. 원에센셜 30㎖ 정품과 여행용 캡춰토탈 4종 키트, 화이트 파우치로 구성됐다. 가격은 14만원.

환절기 건조한 피부를 위한 수분 화장품 선물

겔랑 홍보팀 서종원 과장은 어버이날·스승의날 선물로 수분 화장품을 추천했다. 향수·메이크업 제품은 받는 이의 취향에 따라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 건조가 심한 환절기인 요즘에 적당하다. 겔랑이 내놓은 선물세트는 ‘겔랑수퍼 아쿠아 수분 에멀전 SPF30 세트’다. 수분 에멀전 1개 가격으로 수퍼 아쿠아 라인의 여행용 보디 세럼과 세럼, 젤 타입의 아이패치 1매를 함께 증정해 종합 보습 케어에 유용하다.

남성 화장품으로는 보습력과 청량한 사용감을 주는 제품이 좋다. 비오템 옴므의 아쿠아파워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 2종으로 구성된 ‘아쿠아파워 베스트세트(사진 아래)’는 5000ℓ 고농축 스파워터 성분과 비타민이 함유돼 사용감이 산뜻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 6종의 여행용 패키지를 추가 증정한다. 가격은 9만7000원.

▶문의=에스티 로더 02-3440-2772, 랑콤 02-3497-9829, SK-Ⅱ 080-023-3333, 디올 02-3438-9537, 겔랑 02-3438-9627, 비오템 02-3497-9840

< 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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