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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뮤직비디오도 최고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 뮤직비디오가 네티즌이 뽑은 상반기 최고 인기 뮤직 비디오로 선정됐다.

대중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 m.net(CH27)은 지난달 30일 " '2001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의 상반기 최우수 뮤직비디오 선정 네티즌 투표 결과, 록밴드 크라잉넛이 인디 부문에서 2만9천여표를 획득해 최고 인기 뮤직 비디오로 결정됐다" 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m.net 홈페이지(http://www.mnet27.com)에서 실시했으며, 모두 열다섯개 부문에 총 4만2백23명의 네티즌이 참가했다.

지난해 '서커스 매직 유랑단' 으로 인디 부문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차지했던 크라잉넛은 올해엔 모두 2만8천9백72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각 부문을 망라해 최다 득표하는 영예를 안았다.

1천5백만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밤이 깊었네' 뮤직비디오는 크라잉넛 주연의 장편 영화 '이소룡을 찾아랏' 의 줄거리를 압축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독창적인 화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밤이 깊었네' 가 수록된 크라잉넛 3집 '하수연가' 는 발매 두 달만에 7만장 넘게 팔리며 인디 앨범 최다 판매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여자그룹 부문 SES의 '비 내츄럴' 이 2만1천8백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신인그룹 부문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 이 1만9천4백11표로 뒤를 이었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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