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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서 고려청자문화제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고려청자의 발상지인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청자문화제가 열린다.

강진군 일대는 현재도 1백88개 가마터가 남아 있으며 현존하는 국보 ·보물급 청자의 80%를 생산할 만큼 천년 전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제품을 빚어냈던 곳.

이번 문화제는 흙을 반죽하고 물레를 돌리며 천년 도공의 숨결과 조상의 얼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개 부문 76개 이벤트로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또 ‘남도 답사 1번지’답게 청자 도요지에서 30㎞ 거리내에 무위사(국보 13호)를 비롯,다산 유적지(사적 107호) ·영랑 생가(기념물 89호)·백련사 등 볼거리가 많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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