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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씨 모스크바행… 200여명 공항 배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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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교동계 좌장격인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운용(金雲龍)의원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4박5일 일정으로 IOC 총회가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로 떠났다.

權전위원은 金의원의 선거 후원회장이다.

그의 측근은 15일 "金의원이 위원장에 당선할 경우 權전위원은 스위스 로잔을 거쳐 이번 주말께 귀국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權전위원이 떠난 이날 인천 국제공항에는 동교동계인 김옥두(金玉斗)전 사무총장과 이훈평(李訓平).김방림(金芳林).조재환(趙在煥)의원 등 정치권 인사 2백여명이 나와 성황을 이뤘다.

權전위원은 구설을 꺼리는 듯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한 측근은 "환송객이 많은 것조차 부담스럽다" 고 말했다.

'김운용 사랑모임' 회장인 정대철(鄭大哲)최고위원과 황학수(黃鶴洙)전 의원.염동렬(廉東烈)총재특보 등은 權전위원과 함께 모스크바로 떠났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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