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부산 아시안게임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박4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을 마치고 22일 밤 돌아온 김운용(金雲龍) 민주당 의원 겸 대한체육회장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과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초청으로 최재승(崔在昇) 국회 문화관광위원장과 함께 방북한 金회장은 "북한이 참가한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초청장을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