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LG 기왕전 2승2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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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LG배 세계기왕전(우승상금 2억5천만원)에서 이창호9단이 이세돌3단을 또 이겨 2승2패를 만들었다. 처음 2연패를 당해 패색이 짙었던 이9단은 결승3국의 대 역전승에 이어 1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벌어진 결승4국에서 초반 강습을 성공시켜 1백6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둠으로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서 세계최강 이창호9단과 신예최강 이세돌3단이 벌이고 있는 바둑계의 대격돌은 21일의 최종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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