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은 광어의 등 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줄기를 받치고 있는 담기골살을 최고의 진미로 친다. 담기골살은 콘드로이틴이라는 다당류가 많아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며, 혈압조절 작용, 동맥경화 예방, 당뇨병 치료, 자양강장 등의 건강기능 효과도 뛰어나다. 살이 연하고 담백해 소화도 잘 된다. 입맛이 없을 때는 식욕을 돋우는 효과도 있다. 너무 큰 것보다는 2kg정도가 적당하다. 표면이 매끄럽고 살이 투명하며 붉은 빛이 도는 흰색을 상급으로 친다.
광어, 피로회복 기능의 타우린 성분 풍부
광어가 피로회복에 좋은 이유는 제주광어에 함유된 ‘타우린’ 때문이다. 타우린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생체 물질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광어의 단백질 100g당 196mg의 타우린이 들어 있으니 2kg 분량의 광어회를 먹으면 약국에서 파는 피로회복제 2병 이상(*약 4000mg)을 마신 것과 같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시력보호에도 효과가 커서 지치기 쉬운 봄철 건강식으로는 이만한 게 없다. 이 밖에도 광어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과 어린이 발육에 필요한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광어는 보통 회나 매운탕으로 먹지만 기름 없이 양념을 조금만 넣어 조리하거나 죽으로 끓여 먹으면 환자를 위한 회복식으로도 좋고 체중 조절을 위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훌륭하다.
세계일등상품, 제주産 광어
광어 중에서도 제주산 광어는 으뜸이다. 2005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등상품에도 선정되었다. 제주산 광어는 국내 유통량의 60%를 차지하고, 해외 수출량은 2004년 이후 줄곧 전국 수출량의 90%이상 점유하고 있다. 한편 해외 수출량의 3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2009년 11월의 kg당 도매가 기준으로 일본산보다 5% 이상 높은 가격에 제주산이 팔리고 있다. 이는 제주산 광어의 품질 우수성을 일본 내 소비자들이 인정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 유통되는 광어 10마리 중 3마리가 제주 産일 정도로 해외에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기에 제주산 광어가 핸드폰 등과 나란히 우리나라의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되고 수산물로는 유일하게 농림수산식품부의 클러스터사업단으로 선정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다.
천혜의 자연조건과 철저한 사육 및 유통관리
제주광어 클러스터가 세계적 수준의 광어를 양식할 수 있는 것은 지하해수를 이용해 연중 16~17도를 유지하는 등 지역 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사료는 신선하고 DHA가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과 제주특산물인 마늘 등 기능성 고급재료만 사용한다. 더욱이 항생제 등 유해물질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유통자체를 금지시키는 등 위생상태도 철저하게 점검한다. 판매 전 식품안전성검사를 실시하는 어류는 국내에서는 제주 산 광어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제주산 광어는 양식장 수질 검사와 항생제 투약, 사료 공급 등을 기록하는 사육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일등상품에 걸맞은 광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렇게 믿을 수 있는 제주산 광어 한 접시라면 몸이 찌뿌드드한 환절기 봄철 몸보신에도 이만한 것이 없을 듯 싶다.
문의 : 제주광어클러스터사업단 064-726-8811~2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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