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외축구] 일본 축구, 프랑스에 대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세계 챔피언 프랑스에 덤벼보려던 일본 축구의 꿈은 일장춘몽이었다.

적어도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에서 벌어진 친선경기 결과를 보면 그랬다. "내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서 16강 진출이 아니라 결승 진출까지도 가능하다" 고 큰소리쳤던 트루시에 일본 대표팀 감독은 "두 팀 전력 차이가 크다. 우리는 체력과 정신력에서 뒤졌고 기본적으로 축구 문화도 부족하다" 고 꼬리를 내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0년 유럽선수권 챔피언인 프랑스는 아시아의 신흥 강호 일본을 맞아 다비드 트레제게(2골).지네딘 지단.티에리 앙리.실뱅 윌토르의 릴레이 골로 일본을 5 - 0으로 대파했다(http://www.ESPN.com).

프랑스 출신인 트루시에 감독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나카타 히데토시(이탈리아 AS로마)까지 합류시켜 최강 멤버라고 자랑했지만 일본 대표팀을 맡은 이후 가장 큰 스코어차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손장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