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산로 55곳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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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구시는 23일 이번 주말부터 근교 팔공산 ·비슬산 등의 등산로 68개 노선 중 55개 노선을 폐쇄키로 했다.

이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팔공산의 경우

▶동화사∼동봉

▶갓바위∼선본재∼동봉

▶파계사∼파계봉∼동봉

▶수태골∼동봉 등 네곳이며 비슬산은

▶자연휴양림∼대견사지

▶유가사∼대견봉∼대견사지 등 두곳이다.

그러나 앞산은 산불 진화가 비교적 용이하고 찾는 시민들이 많은 점을 고려,7개 노선 모두를 열어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전체 산림면적 5만㏊ 중 55%가 입산통제구역으로 정해졌다.

대구시는 또 주말과 공휴일에 팔공산 ·앞산 ·두류산공원사무소의 직원 50%가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산불 예방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문의 시 녹지과 053-429-3530.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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