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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값 '급강하' 해외여행 기쁨 두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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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항공 비수기철을 맞아 많은 외국항공사들이 저렴한 가격의 에어텔(항공권+호텔) 패키지상품을 판매하거나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유치에 한창이다.

특히 인터넷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외국항공사들은 한글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있어 조금만 품을 판다면 인터넷을 통한 유익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단체여행을 싫어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배낭여행객에게는 저렴하면서도 기분좋게 해외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유럽지역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여행지를 선정하면 여기에 맞는 숙박시설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뉴질랜드항공〓일본을 경유해 오클랜드나 크라이스트처치로 여행하는 5박6일 상품을 판매한다. 2인 이상이면 출발하며 왕복항공권과 호텔 4박을 포함 해 98만원이다.

싱글룸을 원할 경우 1인당 10만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성수기(7월 1일~8월 31일)에는 항공요금이 1인당 10만원 오른다. DFS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뉴질랜드 달러(약 2만7천5백원)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 캐세이 퍼시픽〓홍콩.타이베이(臺北).필리핀 세부 등 세곳의 에어텔상품을 마련했다.

2박3일 기준으로 홍콩상품은 57만5천원(1인), 타이베이상품은 47만원이며 홍콩(2박)+세부(4박)상품은 76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 싱가포르항공〓비자카드 회원에게 5월 말까지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방콕.샌프란시스코.시드니.밴쿠버 등 싱가포르항공이 취항하는 8개 노선의 항공권을 5~30% 할인해준다.

◇ 에어프랑스〓지난해 10월부터 매주 다른 7개의 도시를 선정해 특별가격으로 제공하는 '럭키 세븐 프로모션' 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모션마다 2주 동안 항공권을 판매하며 항공권은 구입 후 한달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21~26일 판매하는 항공권은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로마.아테네 등 7개 도시이며 왕복항공요금은 77만7천원.

◇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파격적인 마일리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클라스 2회 왕복이나 이코노미클라스 4회 왕복을 한 고객에게 서울~자카르타구간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4월15일까지 여행.호텔.언론계 종사자에게 발리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매주 일.월.수.금요일 출발이 가능하며 편당 40명만 선착순 모집한다. 직계 가족및 배우자의 부모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왕복항공료.숙식.현지 관광을 포함해 41만(발리 3박5일)~48만원(발리 4박6일, 족자카르타 1박+발리 3박).

◇ 전일본항공(ANA)〓도쿄와 오사카지역의 호텔과 여관을 예약해준다. 1인 1박 기준 세금.봉사료.호텔조식을 포함해 5천(약 5만5천원.오사카지역)~5천8백엔(약 6만3천원.도쿄지역)으로 정상요금의 40~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 지역에서 2박 이상 투숙해야 예약할 수 있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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