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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빈 여관방 TV 시청료 할인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속초시가 현재 TV 보유대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있는 관광숙박업소에 대한 수신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문화관광부 등 관계 당국에 보낸 건의서에서 "관광지의 숙박업소에 비치된 TV는 상시 이용하는 시설이 아닌데도 현행 방송법상 보유대수를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매월 2천 5백원의 수신료를 납부토록 돼있어 숙박업소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며 "관광숙박업소에 대한 수신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 줄 것" 을 요구했다.

시는 "국내 관광의 경우 관광 시기가 계절적으로 편중돼 있어 비수기의 경우 객실 이용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며 "업체별 종합세득서와 연간 객실 가동률 등을 산출해 일정액을 감액해주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 고 주장했다.

속초〓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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