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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일본 재할인율 0.1%P 내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 일본 재할인율 0.1%P 내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http://www.boj.or.jp)은 28일 정책위원회를 열어 재할인율과 하루짜리 단기자금 목표 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이로써 일본의 재할인율은 0.25%로, 단기자금 목표 금리는 0.15%로 낮아졌다.

지난달 10일 5년5개월 만에 재할인율을 0.15%포인트 낮춘 일본은행이 이날 다시 금리를 내린 것은 경기회복세를 북돋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대우자동차, 쌍용차 수리 중단

대우자동차가 1일부터 4백여개 정비공장에서 무쏘.코란도.체어맨 등 쌍용자동차의 차량에 대한 정비를 전면 중단키로 해 무상 보증수리(2년.4만㎞)를 받으려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측은 "쌍용차가 이미 분리했는데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7개 직영 정비공장 등 정비부문을 인수하지 않아 2월 28일자로 위탁수리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고 설명했다.

*** 물가 오름세 누그러져

2월 중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0.2%, 지난해 1월보다 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중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1.1%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세는 누그러졌다.

재정경제부 오갑원 국민생활국장은 "새 학기를 앞두고 참고서.교과서 등 책값과 학원비가 많이 올랐다" 며 "특히 일부 지방의 공공요금 상승폭이 컸다" 고 설명했다. 그는 "3월에 각급 학교의 등록금이 오르지만 그 폭이 5% 이내일 것이며 다른 상승 요인이 없어 물가는 안정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기업은행 노조, 행장실 점거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지난달 28일 외환은행과의 합병 논의 중단을 요구하며 은행장실을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경재 행장은 이날 주총장에서 "합병은 현재 논의단계이지만 직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 고 답변, 외환은행과의 합병작업이 진행 중임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노조는 성명서를 발표, "우량은행과의 합병원칙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현대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실이 우려되는 외환은행과의 강제합병은 받아들일 수 없다" 고 주장했다.

*** 산업은행 전산서비스 사흘 중단

산업은행이 정보 시스템을 교체하는 작업 때문에 3일 오후 2시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현금 인출 등 자동화기기를 포함한 모든 전산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현금자동화기기나 산업은행 창구를 통한 현금 인출은 물론 외환.어음할인 등 모든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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