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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최대성과 이산 방문단 교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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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은 정부가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이룬 가장 큰 성과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생사확인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http://www.unikorea.go.kr)가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만 20세 이상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53%가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최대 성과로 평가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31.1%)과 경의선(京義線)복원(6.8%)순이었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答訪)에 대해서는 찬성(57.7%)과 적극 찬성(32.1%) 등 긍정적 여론이 89.8%를 차지했다. 반대여론은 9%에 불과했다. 특히 대북 화해협력 정책에 대한 지지는 83.5%(적극 16.5%, 지지하는 편 67%)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대행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 53%.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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