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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루 아저씨' 김영준씨 대학강단에 선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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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53)씨가 대학강단에 선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레슬링 경기 중계 때 "빠떼루(파르테르)를 줘야함다 잉" 등 억센 전라도 사투리로 인기를 끈 그가 지난해 12월 공채에 지원해 최근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에 임용됐다.

金씨는 98년부터 경기대 체육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경기대에서 '스포츠조직의 조직문화와 조직유효성의 관계'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70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뒤 대표팀 코치로 일하면서 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인탁을 길러냈다. 97년에는 주택공사 홍보실장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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