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60초 안에 삭제하는 애플리케이션 출시

중앙일보

입력

문자메시지의 유효기간을 정하고, 기한 초과 시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고 문자가 사라지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출시됐다. 이 프로그램 이름은 ‘타이거텍스트(Tiger text)’.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최근 ‘배우자를 속이기 위한 애플리케이션?(An iPhone App for cheating spouses?)’이라는 제목으로 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A가 B에게 타이거텍스트로 문자를 보냈다고 가정하자. 이 프로그램을 휴대전화에 설치한 A는 B가 보낸 문자의 유효기간을 1분에서 5일까지 설정할 수 있다. 기한이 지난 문자는 수신자와 발신자 휴대전화에서 영구 삭제된다. 바람을 피우는 사람이나 보완업계에 종사하는 이용자에게 솔깃할 법하다. 프로그램 개발자인 제프리 에번스 씨는 "이것을 개발한 이유는 사생활 보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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