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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핫뉴스] 광투시수술, 정맥류에 효과 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 광투시수술, 정맥류에 효과 커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해균 교수팀은 최근 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광(光)투시를 이용한 전동형 정맥적출기로 정맥을 제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광투시 수술은 혈관 안쪽까지 광투시경을 비춰 전동형 정맥적출기로 정맥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재발률도 떨어지는 장점이 있다.

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판막이 망가져 생기는 질환으로 다리에 지렁이가 기어가듯 흉할 뿐만 아니라 동통이나 열감도 나타난다.

1년에 1백명당 2명의 환자가 발생해 국내에는 약 80만명이 이 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2-3497-2400.

**** 손목 인대만 절개해 손저림증 치료

손저림 증상의 원인이 되는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을 손목 인대만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신동익 교수는 손목 부위를 1㎝ 정도 절개한 다음 내시경을 삽입, 인대를 절개하고 봉합해주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손저림증을 치료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수술은 국소 마취하에 10분 이내 끝나며 수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손저림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손가락 감각을 주관하는 신경이 인대에 눌려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주로 가사노동을 많이 한 여성, 컴퓨터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잠자다 손에 타는 듯한 통증과 무감각을 느껴 잠에서 깨게 되고 손을 털거나 많이 움직이면 통증이 가라앉는 증세가 반복된다.

02-222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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