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기 10m 근접, 대참사 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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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지난달 31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야이즈(燒津)시 1만m 상공에서 충돌 위기를 맞았던 일본항공(JAL)소속 두 항공기가 10m까지 접근했다가 가까스로 대참사를 모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사고 당시 관제탑과의 교신 기록 및 두 기장의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두 비행기가 가장 가깝게 접근했을 때의 수평 거리는 같고 고도차는 불과 10m에 불과했다. 당시 두 비행기에는 모두 6백77명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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