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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다지자] 주먹구구 중기 이렇게 바꾸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소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려면 회계제도 개선보다 거래 관행의 개혁이 더 시급하다. 신용카드 사용을 더욱 활성화해 상거래를 투명하게 해야 한다.

기업 등 상품 제공자는 세금을 줄이려고 거래 내용을 숨기려는 속성이 있으므로 소비자 등 구매자가 신용카드를 되도록 많이 쓰게 장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현재 사업자가 10만원 이상 지출을 증빙하려면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세금계산서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이 한도를 더욱 낮춰야 한다.

자산 70억원 미만의 기업이라도 일정 규모 이상은 회계감사를 받도록 감사 대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

대신 철저한 감사를 위해 감사 수수료를 현실화하되 부실감사 책임은 더욱 강하게 물어야 한다.

세정(稅政)의 강화가 가장 중요함은 물론이다.

신호환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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