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청사진 내달 중 발표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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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개혁과 초.중등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경감 방안 등 교육 전반의 개혁 청사진을 담은 중장기 대책이 다음달 발표된다.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성을 함께 높이는 등 교육 분야 미래전략과 각종 교육개혁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관시킨 교육의 미래상을 마련해 11월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관 취임 이후 교육문제를 유기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교육개혁 정책 패키지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선 "이번 주 고교.대학 등 교육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25일 최종안을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며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 고교.대학 간 협력체제와 교육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 현상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의 장학지도를 실효성있게 강화하고 어느 정도 책임을 묻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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