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국 소미판매 석달째 내리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미국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소매판매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0월과 11월에도 소폭 감소했다. 이처럼 소매판매액인 3개월간 연속 둔화세를 보이기는 199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당초 예상(4.1%)보다 낮은 4.0%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2월 신규 고용자수는 10만5천명으로 특히 공공부문의 고용증가(5만6천명)가 낮은 실업률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제조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1월 1만5천명, 12월 6만2천명이 감소하는 등 5개월 연속 감소해 경기침체 현상을 반영했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