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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 새해 소망 '아홉가지 관심거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중국인들은 신사(辛巳)년 새해에 '복권 당첨' 을 통한 일확천금을 가장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중국 내 22개 도시 2천명을 대상으로 '2001년 아홉가지 관심거리' 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바라는 꿈=복권 당첨. 일확천금에 대한 소망이 여전했다. 중국인들은 복권을 좋아해 도시민 절반 이상이 복권을 산 경험이 있고 70% 이상은 복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 걱정거리=49.2%가 갈수록 악화하는 대기오염.황사 등 환경문제를 들었다.

◇ 사치스런 소망=52.6%가 승용차를 사고 싶어했다. 80.4%는 10만위안(약 1천4백만원) 미만의 차를 갖는 게 꿈이다.

◇ 관심있는 경제분야=응답자의 85%가 전자상거래를 들었다.

◇ 해보고 싶은 것=주식 투자. 54.5%가 주식 투자를 꼽았다.

◇ 중국인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협정=항구적인 정상무역 관계(PNTR)지위법. 응답자 80%가 미국의 PNTR를 지적했다.

◇ 싫어하는 업종=휴대폰 등 통신 이용료가 너무 비싸 통신업이 가장 싫어하는 업종으로 뽑혔다.

◇ 관심있는 외국인=75%가 미국 대선 내용을 상세히 알고 있었으며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이라고 응답했다.

◇ 국가적 소망=조사 대상자 87%가 2008년 올림픽 유치를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다.

홍콩=진세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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