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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지원시설 이용해 보니] 중진공서 연수한 박재봉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전자상거래 직업훈련 과정을 밟고 있는 박재봉(44)씨는 "교육과정이 이론에 치우쳐 당장 재취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 말했다.

건설회사에서 간부로 일하다 지난해 초 퇴직한 그는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했으나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인터넷에 눈을 떴다.

그러나 실습시간이 거의 없어 별 도움을 못받았다.

朴씨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게 하거나 기존 상거래 사이트의 구조에 관해 더 배웠으면 한다" 고 말했다.

직업훈련 과정에 들어갈 땐 새 인생을 개척하겠다는 의욕이 많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프로그램이 많았다는 것.

그는 직업훈련을 마친 후 재취업이 마땅치 않자 친척과 함께 정보통신기기 부품을 개발하는 '오빛정보통신' 이란 회사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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