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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조복순씨의 승마예찬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말 위에 올라앉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날아가버려요. "

일주일에 2~3차례 교외로 말을 타러 가는 주부 조복순(趙福順.41.서울 성북구 안암동.사진)씨는 승마 경력 2년 5개월째. 남편(49.무역업)과 함께 운동 삼아 시작한 승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늘 활기차게 산다.

몸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좋다는 주위의 권유에 이끌려 시작한 뒤로 배와 엉덩이살이 몰라보게 빠진데다 감기가 들지 않을 정도로 건강도 다졌다.

허리를 곧게 펴고 다리에 힘을 준 채로 쉴새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심폐 및 소화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크다고 자랑했다.

30분~1시간만 타도 충분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특히 비회원제 승마장에서 쿠폰을 이용, 한달 내내 타도 30만원 안팎이면 해결돼 가계 부담도 크게 덜었다.

"안면도.제부도.어도 등 해변과 명지산 산기슭에서 말을 달릴 때의 짜릿한 쾌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고 승마 예찬론을 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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