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구간은 우이천 7㎞와 대동천 1.6㎞다. 우이천에는 중랑천 합류부부터 덕성여대 근화교 구간까지 물고기 이동 통로인 어도와 여울 등이 설치된다. 또 하천 양쪽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바꾼다. 특히 강북중~덕성여대~석계역 앞 구간에는 자전거도로(3.1㎞)가 새로 조성된다. 이렇게 되면 우이천부터 중랑천을 거쳐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게 된다. 통일연수원에서 우이천 합류부까지의 대동천에는 실개천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하천 양쪽은 자연석으로 꾸민다. 강북구는 우이천과 대동천의 생태하천 공사가 끝나면 하루 3만t의 물을 중랑천에서 끌어와 연중 내내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우이천과 대동천 곳곳에는 분수와 수변데크, 징검다리 등을 만들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