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달인들 가을 밤을 연주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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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재즈의 산 역사' JVC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았다. 다음달 4,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무대가 열린다.

1984년 라이오넬 햄튼.디지 길레스피.데이브 브루벡.B B 킹.스탄 게츠 등이 스타트를 끊었던 JVC페스티벌은 미국.유럽 등 10여개국을 돌며 지난 20년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자리. 지난해에는 팻 메스니.래리 칼튼.리 릿나워.마사토 혼다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올해 출연진도 화려하다. 4일 무대는 대표적인 재즈 레이블인 '블루 노트'의 간판 아티스트인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안 리브스'(사진),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연주(속주)를 보여주는 '알 디 메올라 밴드', 한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장식한다.

5일엔 최정상 베이시스트로 손꼽히는 '마커스 밀러', 아오키 도모히토(베이스).시오노야 사토루(키보드).마사토 혼다(색소폰).누마자와 다카시(퍼커션) 등 일본 재즈 퓨전계의 거장 네 명이 모인 '포 오브 어 카인드', 흑인 남성 6인조 아카펠라 그룹 '테이크 식스' 등이 공연한다. 02-541-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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